저는 애플 제품 중에 아이패드 프로 11형 1세대(아이패드 프로 3세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네이밍과 구분이 약간 꼬이게 되었는데 얼마전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이 2세대 모델로 출시 되었고 전체 아이패드 프로 라인으로 보면 제가 쓰는 모델은 3세대 아이패드 프로입니다. 이번에 토사구패드라고 해서 3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카메라 성능과 프로세서의 일부 성능 개선을 제외하고는 달라진게 없어 실망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오히려 같이 출시 된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가 더 주목을 받고 있죠.
아이패드로 블로그 관리할 수 있을까?
저는 아이패드와 애플 무선 매직키보드 1세대를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배치하고 메세지도 쓰고 끄적끄적 글도 썼습니다. 애플의 매직키보드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도 타사 키보드 대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동하거나 갑자기 무언가를 작성해야 할 때에는 아이패드 따로 키보드 따로 챙겨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팀 이동을 하며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망설임 없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선택했습니다. (신형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는 가격이 너무나 매직이고 저는 필기도 자주 해서 필기에 조금 더 용이한 폴리오 키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는 비쌉니다...
매직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의 가격차이는 자그마치 16만원입니다. 심지어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가 이번 신형 아이패드에 맞게 카메라 사이즈 변경으로 카메라 구멍이 커졌는데 가격도 기존 모델 대비 1만원 비싸진것 같습니다. 기존 모델은 오픈 마켓에서는 품절이거나 정보다 비싸서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최저가 구매를 워하시는 분들은 쿠팡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패키징은 기가 막히게 하는 애플입니다.
비닐을 벗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봅니다. 역시나 군더더기 없는 제품 구성입니다.
살포시 씌어져있는 비닐을 조심스럽게 벗겨냅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펼쳐보니 키보드가 나오고 무언가 벨벳같은 재질로 키보드 키들을 덮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11인치 1세대 모델에 부착해봤습니다. 뒷면에 생각보다 강한 자석이 있어 착~ 하고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 정도의 강성을 확보합니다.
신형 아이패드 11인치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누가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 괜찮습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집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 폴리오 커버인데 때가 많이 탄 모습입니다.
키보드 사용시 키감 및 소음
일단 키감은 좋습니다. 뭔가 쫀득한 맛이 있으면서 맥북의 가위식 키보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 계속 누르고 싶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눌리는 정도가 크지는 않고 딱딱딱 기분 나쁘지 않게 칠 수 있는 키감입니다. 소음도 크지 않아서 조용한 곳에 천천히 타이핑하면 충분히 소음 없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장단점은 아직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카메라 구멍만 커졌지 사실 오래전에 나온 모델이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충분히 사용하고 휴대성이나 다른 관점으로 리뷰를 다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해보면 구형 아이패드 11인치나 12.9인치 사용하시는 분들도 이번에 새로 나온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호환하여 충분히 불편함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뒷면 카메라 부분의 여백의 미를 인정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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