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선물 까르띠에 1895 웨딩밴드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 사용후기
- 2020. 5. 7.
저는 2015년 5월에 결혼을 했고 올 해가 결혼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8년도에 딸 출산 전까지 와이프와 나름 재밌게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신혼생활을 즐긴것 같습니다. 딸이 태어나고 하루 하루 육아에 고생하는 와이프의 모습을 보니 이번 결혼 기념일은 그냥 넘어가기에는 너무 미안해서 깜짝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웨딩반지는 까르띠에?
사실 저는 결혼할 때 예물을 많이 한 편도 아니었지만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등등 명품 쥬얼리라고 하는 브랜드의 반지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 때는 강남 어딘가에 있는 곳에서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결혼 반지도 잘 샀지만 조금 더 알아보고 샀더라면 좋았을것 같다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번 결혼 기념일 선물은 여성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 중 하나인 까르띠에의 레드박스에 담긴 반지를 선물 하기로 했습니다. 와이프 취향이 화려한것 보다는 유행을 타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알아보며 그에 맞는 반지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까르띠에 어떤 모델을 골랐을까?
그러다가 위에 사진에 있는 1895 웨딩밴드 모델을 찾았습니다. 바로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관으로 갔고 실물을 봤을 때도 너무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다만 너무나 많이들 하시는 까르띠에 러브링처럼 까르띠에 스러움은 없어 고민했고 Cartier 로고가 있는 모델이랑도 비교를 해봤는데 제 선택은 처음 골랐던 이 모델이었습니다.
까르띠에 러브(LOVE) 웨딩밴드는 시그니처 모델로 너무나 많은 분들이 하고 다니시지만 여전히 찾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니 예뻤지만 조금 두껍고 넓은 감이 있어서 데일리로 착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겠다 싶어서 제외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반영)
알고보니 C 드 까르띠에 웨딩 밴드도 까르띠에에서 굉장히 유명한 반지였지만 저희 결혼반지랑 많이 비슷해서 제외하였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고민하고 1895 웨딩밴드를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플래티늄 소재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있는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까르띠에 레드박스??
항상 명품을 사거나 비싼 물건을 살 때 그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보셨을겁니다. “아... 명품은 명품이구나” 이 말은 비싼 물건을 사서가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와 만족도를 주기 때문입니다. 까르띠에의 상징은 고급스러운 레드박스에 담긴 반지와 빨간 봉인씰과 새 하얀 종이로 포장하고 이를 다시 까르띠에 쇼핑백에 넣어서 받기까지 그리고 그 포장지를 풀어보고 반지를 착용하는 것까지의 모든 순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까르띠에 반지를 사보고 와이프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단순히 결혼기념일 선물이 아니라 제 마음이 전달 되는 마음으로 그리고 이런 고가의 물건을 살 때의 만족감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모두 예쁜 사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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