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프 라운딩에서 필요한 준비물 챙기기

안녕하세요? 트위티 파파입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분들이 처음으로 필드로 라운딩을 가실텐데 라운딩에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첫 라운딩 때에는 설렘반 걱정반 두근두근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연습장이 아닌 필드에 나가기 전날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자칫 긴장하다가는 놓칠 수 있는 라운딩에 필요한 준비물을 아래 리스트를 확인하시면서 다시 한번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수분들께서도 다시 한번 체크 하시고 즐거운 라운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골프 라운딩에 꼭 챙겨야할 준비물

 

 

 

먼저, 골프 라운딩에 꼭 필요한 준비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다른 준비물도 필요하지만 아래 말씀드리는 준비물만 있어도 라운딩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 라운딩을 하시는 분들은 모든 장비를 다 갖춰야지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아래에 열거한 준비물을 먼저 준비하신 뒤 차차 필요하신 물품들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골프클럽 / 카트백 / 골프공 / 골프장갑 / 골프화 / 골프모자 / 골프웨어 / 캐디피(현금)

 

위의 8개 물품만 있으면 라운딩을 하시는데 기본적인 준비는 되신겁니다. 다만, 이렇게 준비하실 경우에는 조금은 번거로움과 민망함이 생길 수 있으니 추가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을 확인하셔서 센스있게 준비해서 가시는게 동반자 분들과 캐디분들께도 좋은 경험을 드리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수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에 빠진 롱티, 숏티, 볼마커 등 경기 중에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은 제외 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근차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프클럽과 카트백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자

골프 라운딩을 가셨으니, 당연히 공을 멀리 멀리 보낼 골프 클럽은 필수입니다. 본인이 연습하던 클럽을 깨끗이 정리하셔서 카트백에 담아서 가시면 됩니다. 단, 주의사항은 다음에 클럽하우스 이용방법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골프장 도착 시, 클럽을 카트에 실어 놓게 되는데 카트백에 이름표가 없으면 분실의 위험과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카트백에 이름표를 붙여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첫 라운딩 하시는 분들은 긴장해서 연습장에 클럽을 두고 오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전날 본인이 경기에 사용할 클럽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골프 규칙 상 한 라운드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클럽의 갯수는 14개입니다.)

 

 

골프 용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다음으로 준비하실 용품은 골프공입니다. 공을 칠 도구는 준비했으니 프로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골프공을 준비해야 합니다. PGA선수나 LPGA선수와 같은 탑클래스에 있는 플레이어는 골프 경기 중 골프공을 가장 중요한 용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골프 클럽은 상향평준화 되어 성능이 브랜드마다 비슷하지만 골프공은 유일하게 18홀을 도는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용품이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보통 프로 선수들의 경우에는 3홀 마다 공을 1개씩 바꾼다고 하니, 한 경기에 총 6개 정도의 공을 사용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필드에 나가서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 홀에서도 여러개를 잃어 버릴 수 있으니 초보자 분들, 특히 첫 라운딩 가시는 분들은 공을 여유롭게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1더즌(12개) 공 3박스 36개의 공을 챙겨갔었고 그 중 10개정도 남겨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운드 중 공이 부족하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니 최대한 여유롭게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골프공 가격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1더즌에 5~6만원하는 비싼 공도 있고 20개의 몇 천원하는 로스트 볼도 있습니다. 저는 초보이지만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싸다고 해서 로스트볼 사지 마시고 저렴한 새 공을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곧 리뷰하겠지만 던롭 DDH Tour Special SF라는 공을 가지고 갔었는데 가성비 좋고 퀄리티도 좋은 공이며, 무엇보다 라운딩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비싼 공은 멀리나가고 잘 서는 공이라고 하지만 초보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한번 한번 샷을 할 때마다 이 공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성들여 라운딩에 임하기 위해서는 로스트볼 보다는 저렴한 새 공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저는 36개 중에 26개 버리고 왔습니다.)

 

골프 장갑, 골프 모자, 골프화, 골프 웨어는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하자

 

 

 

골프 장갑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인조가죽, 양파가죽, 혼합 등등 너무나 많은 종류의 장갑이 있기 때문에 골프 장갑은 본인 손에 잘 맞고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소모품이기 때문에 자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부담 없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연습장용은 조금 저렴한 것으로 구입하고 라운딩용은 조금 고급 장갑으로 구입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골프 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브랜드를 선택하시면 되고 골프화의 경우에도 스파이크가 있는지 없는지 끈이 있는지 없는지 등등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브랜드 그리고 신었을 때 편안하면 좋은 골프화이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골프 웨어도 비싼 만큼 한번 고르실 때 본인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결정하셔서 중복투자 하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캐디피는 현금으로 준비하자

다음으로 필수로 가져가셔야 할 것은 현금입니다. 골프 라운딩을 가시면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를 보통 결제하시는데 이 중에서 캐디피는 현금으로 계산해야 하며 라운딩이 끝나고 골프 클럽 정리 후 바로 정산해야 합니다. 라운딩 후 현금이 없다면 난감할 수 있으니 반드시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 밖에 있으면 좋은 골프 라운딩 준비물

지금 소개한 것들 외에 경기 후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가 들어간 보스턴백, 경기 중 공과 지갑이나 핸드폰을 넣어둘 수 있는 파우치, 라운딩 중 먹을 간식들은 사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한 용품들입니다. 초보 분들은 한번에 다 준비하시지 말고 하나씩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티샷에 필요한 롱티와 숏티는 본인것이 있다면 준비해서 경기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해주시고 없다면 경기 전 동반자나 캐디분께 양해를 구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즐기실 분들이라면 매번 빌리시지 말고 본인의 티를 센스있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비슷한 것이 그린에서 본인의 공을 표시하는 볼 마커인데 초보는 캐디분께서 공 위치를 봐주시기 때문에 크게 필요없지만 본인이 그린 읽는 연습을 하시는걸 추천드리며 이를 위해서는 볼마커가 필요하니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한 골프 라운딩입니다. 저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이지만 재미있는 스포츠를 즐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첫 라운딩을 가시는 분들은 너무 긴장하시지 말고 제가 설명한 준비물들을 잘 챙기셔서 즐거운 라운딩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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